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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또래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단돈 5천 원 때문이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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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안양면의 한 마을.
지난 5일 여고생 17살 하 모양은
친구 오 모 양등 2명과 함께 집에서
어울리다 밖으로 이끌려 나왔습니다.
(S.U)이들은 인적이 드문 마을저수지로
피해자 하 양을 데리고 나온뒤
수차례 폭행했습니다.
피해자 하 양이 오 양의 돈 5천 원을 훔쳤다는 게 이유로, 함께 있던 김 양은 20살 자신의
남자친구까지 불러내 폭행에 가담시켰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집에서 같이 놀다가 5천 원을 훔쳤다고..
양말에서 5천 원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머리와 몸을 심하게 폭행당한 하 양은
집에 돌아와 잠을 자다 심한 경련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하 양을 때린 오 양등 3명을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7) 하 양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오 양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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