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당시 최초 구조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세월호 침몰당시
가장 먼저 출동해 구조 활동을 벌인
목포해경 소속 123정에서 휴대전화로 찍은
동영상을 사고 13일 만인 오늘 아침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모두 49개, 9분 45초 분량으로
사고 당일 아직 침몰하기 전의 세월호의 모습과
최초 구조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선장 이 모 씨등 선원들이
갑판으로 빠져나와 가장 먼저 구조되는
모습이 선명하게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갑판위에는 승객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아, 대부분의 승객들이
선실에서 대기하라는 선내 방송을
따른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