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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책임을 물어야(R)

신광하 기자 입력 2014-04-26 21:15:52 수정 2014-04-26 21:15:52 조회수 0

◀ANC▶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이
11일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기적의 생환 소식은 전해오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와 사망자 3백2명의 억울한 희생에 대해 정부는 사과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책임 규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꽝 하는 소리와 함께 기울기 시작한
여객선 세월호가 완전히 침몰 하는데
걸린 시간은 2시간 30분,

선박에서 탈출하라는 명령만 있었더라면,

최초 도착한 구조대가 선장과 선원들을 찾아 구조활동을 지휘했더라면,

시작부터 수중 구조대가 투입됐더라면,

안타까움과 회한의 시간들을 뒤로하고
11일째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는 사고원인에서 침몰,
구조작업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SYN▶김삼열 대표*목포신항만*
(이런 황당한 사고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죠. 구조작업도 그렇구요..)

승객들을 두고 집단 탈출한 선원들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억울한 희생에 대해 당국자들 역시
사과 한마디 없습니다.

◀SYN▶강경배 대표*목포해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지난 93년 서해페리호 침몰사고 이후
연안여객선 안전은 단 한발짝도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SYN▶박성현 교수*목포해양대*

(이번 사고로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큰 문제 이지요..)

일요일 오전 방송되는 일요포커스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드러난 대규모 해양사고 대응의 문제점을 집중 방송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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