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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불법조업..수법도 다양(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4-01 21:16:13 수정 2014-04-01 21:16:13 조회수 0

◀ANC▶

해마다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담보금이 크게 상향됐지만, 정작 불법조업은
줄지 않고 단속을 피하기 위한 갖가지
수법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해경 부두에 정박돼있는 중국어선 2척.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조업 허가를
받았다는 뜻으로 태극기까지 달고 있지만,
실제로는 무허가 어선들입니다.

이들이 내놓은 어업활동허가증입니다.

68톤이라고 적혀있지만, 실제 이 배는 94톤.

크기가 더 작은 다른 배의 허가증을 구매해놓고
정식 허가어선인 척 했지만, 30톤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들통났습니다.

◀INT▶ 중국어선 선장
"허가증은 정식 허가증이지만 다른 배의 것.."

무허가 조업을 하다 적발되면
최고 1억 5천만 원의 담보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어업허가증까지 거래되고 있는 겁니다.

올해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 허가를
받은 중국어선은 천 6백 척, 조업량은
6만 톤으로 한정돼있습니다.

[반투명c/g-불법조업 적발유형]
하지만 치어까지 막무가내로 잡아들이기 위해
기존 그물에 자루 그물을 덧댄 불법 어구를
개발하는 등 정식 허가를 받은 어선들의
불법조업 역시 갖가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 목포해경 외사계장
"담보금 부담을 느끼고 회피하려다 보니
가능한 모든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서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모두 428척, 해마다
평균 5퍼센트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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