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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을 초토화 시키는 '재선충병'이
도내에서는 전남동부지역에만
발견되고 있습니다.
감염된 소나무의 90%를 베어냈지만
불안감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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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울창한 숲,
아름들이 소나무들이 푸른빛을 잃고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에 걸린
겁니다.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는
수십년 됐다고 해도 확산을 막기 위해
곧바로 전기톱으로 베어버립니다.
잘린 나무들은 방제약을 뿌려 기생하는
재선충을 박멸하는 '훈증'처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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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병은 도내에서는
전남동부지역에서만 발견되고 있습니다.
C/G]감염된 소나무는 여수 3천 9백여 그루,
순천과 광양이 각각 2천 백여 그루로
모두 8천 그루가 넘습니다.
C/G]이 가운데 90%가 잘려나갔고
전남도는 이달말까지 방역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INT▶
소나무 재선충병은
지난 2001년 목포, 영암, 신안에 발생한 이후
강도높은 방제로 사라졌다
2010년 여수 첨산을 시작으로
순천, 광양에 추가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솔수염하늘소에 기생한 뒤
소나무속으로 들어가 나무를 고사시키는
재선충,
총력방제에도 불구하고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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