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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 휘둘리는 KTX(R)

입력 2014-03-27 08:21:00 수정 2014-03-27 08:21:00 조회수 0

◀ANC▶
KTX,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올해 착수를
앞두고 또 다시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눈 앞의 표만 쫓는 정치 행태에 지역도
갈등과 분열로 망신창이가 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성난 무안군민들이 호남고속철도를 더이상
정략적으로 이용하지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이 호남권 거점공항으로서
고속철도와의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박일상
무안국제공항활성화대책추진위원장
"기존 노선에서 함평-무안공항간 지선을 까는 것을 우려하는데 그럴 경우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에 큰 저해가 됩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 논란이 우려했던 대로 지역간 분열과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남지사 후보들이 기본계획 변경고시까지 했던 무안공항 경유 노선을 문제 삼으면서
또다시 지역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들 후보들은 노선이 결정된 게 아니며
전남 발전을 위한 정책적 선택이라고
강변합니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쟁점화해 선거판도를
동.서간 소지역주의로 짜려는 게 아니냐는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대선 공약으로도 정해진 노선을,

또 어렵사리 4백억 원의 첫 예산까지 확보한
올해,

내내 침묵하다가 불쑥 지방선거 쟁점으로
삼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않습니다.

정치인의 말 잔치 속에 7년 넘게 제 자리를
맴도는 광주공항의 국내선 무안공항 이전
논란과도 닮은 꼴입니다.

(S/U) 선거철 표만 따지는 얄팍한
정략적 행태 앞에 지역 발전과 상생,화합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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