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처럼 도로의 주차를 일시적으로 허용해도
해결이 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조선소 주변 도로인데요.
출퇴근하는 직원들의 차량이 워낙 많은
이 곳은 허용범위를 늘 벗어나는 얌체 차량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영암의 한 대형조선소 인근 아파트.
차량들이 도로 가장자리에 줄지어 서있습니다.
부족한 주차공간 때문에 한 개 차선정도는
일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처리나 차량 고장 등
긴급한 상황을 위해 마련된 '안전지대'마저
차량들이 점령한 상황.
대부분 조선소 직원들의 차량들로,
공장으로 들어서는 길목마다 마찬가지입니다.
인근의 또다른 입구는 더 심각합니다.
(S.U)이 곳은 인도지만 매일같이 불법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정작 사람이 지나다니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횡단보도건 인도건 버스정류장 앞이건
공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차량들이 여지없이 들어찹니다.
◀SYN▶ 영암군청 관계자
"워낙 주차공간이 없고 해서 무조건
단속하기도 어려워..그래도 이중주차나
사고 위험이 있는 곳들은 단속 강화하는 중"
이 대형 조선소에서만 출퇴근 시간
셔틀버스 80여대를 운행하고, 10여 곳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공간은 여전히
부족해 도로로 나오는 차량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암군은 최근 석 달동안 불법주차 차량
160대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