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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예술대학 설립 취지는 좋지만..(R)

김양훈 기자 입력 2014-03-19 08:20:36 수정 2014-03-19 08:20:36 조회수 0

◀ANC▶

국악 등 예술의 고장으로 알려진
진도에 민속예술대학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잊혀져가는 민속예술을 계승하겠다는 취지인데
실현 가능성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진도 아리랑..

술래를 돌며 부르는 흥겨운 놀이 강강술래와

망자를 보내는 구슬픈 가락 진도씻김굿..

진도는
어느 지역보다 문화예술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진도군은
사라져가는 민속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민속예술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립남도국악원 인근에 5개 학과를 갖춘
대학을 설립하겠다는 구상인데 현재 학술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YN▶ 진도군 관계자
사라져가는.//

하지만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교육부가 강도높은 대학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시점에 새로운 대학 설립추진은
행정력 낭비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용역비가 수차례 진도군의회에서
삭감됐고 우여곡절 끝에 1억 원의 예산만
반영됐습니다.

◀INT▶ 박영상 의원
현실과 맞지 않습니다.//

진도군은
학술용역 결과가 나오면 군민 서명운동을 벌여
정부에 대학설립을 공식 건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남발전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민속예술대학 설립 학술용역은 중간보고회까지
마쳤지만 납품기일을 넘겨 중지된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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