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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정책 반대" 휴진 잇따라(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3-11 08:20:38 수정 2014-03-11 08:20:38 조회수 0

◀ANC▶

원격진료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의사협회가 오늘 하루 집단 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전남에서도 많은 의료기관이
휴진에 동참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보건소의 진료시간을 연장하는 등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안과와 이비인후과 등 3개의 병원이
들어서있는 목포의 한 건물.

병원 입구마다 발길을 돌리는
환자들로 줄을 이었습니다.

◀INT▶ 박납단
"문이 안 열렸더라고요. (오늘 문 닫는다는
얘기 못 들으셨어요?) 모르니까 왔지요."

◀INT▶ 정보영
"다른 안과 다녀왔는데 거기도 문 닫혀있어서"

목포에서만 50여 곳의 병원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등 전남 전체 중 28퍼센트의
의원급 의료기관이 휴진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려는 원격의료와 의료영리화 등 잘못된 의료정책의 피해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가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겁니다.

◀INT▶ 이충성 목포시의사회장
"휴진하고 싶어하는 의사는 없다.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줄이려는 것.."

보건당국은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의
진료시간을 연장하는 등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한 상태.

휴진이 확인된 의료기관에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INT▶ 김상호 보건위생과장/목포시보건소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15일의 영업정지.."

휴진에 참여했던 병원들도 오후들어
진료에 복귀하는 등 우려됐던 의료대란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의사협회는 오는 24일부터
6일 동안 2차 집단휴진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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