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공기업 선진화 논란'까지 일었던
한국관광공사 대중골프장의 새로운 운영업체가
우여곡절 끝에 정해졌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장기적으로 숙박시설을 유치해
대중골프장을 매각할 계획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한국관광공사의 해남 오시아노 골프장입니다.

4백억원 넘게 투자했지만 새로운 운영업체를
구하지 못해 두달 넘게 휴장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재입찰 끝에 새로운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열흘 뒤 최종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연간 임대료는 기존업체에게 받았던 임대료의
5배에 달하는 13억 원에 달합니다.

계약 조건은
클럽하우스를 새로 지어주고 카트와 창고 등을 업체에 제공하는 것입니다.

예산 수십억원이 들어가는데
방만한 경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장기적으로 숙박시설과 연계해 골프장을
매각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합니다

◀ＳＹＮ▶ 한국관광공사
장기적으로.//

하지만 9홀의 대중골프장만 운영할 경우
수요가 없어 투자 실패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ＳＹＮ▶ 한국관광공사
여행상품과, 가격정책을.//

우여곡절 끝에 한국관광공사의 대중골프장이
다음달 재개장하게 됐지만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까지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