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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유출사고, 주민 건강에 영향 '심각'

입력 2014-03-07 21:15:31 수정 2014-03-07 21:15:31 조회수 0

여수 우이산호 사고 직후,
인근 주민들에 대한 건강상태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동환경 건강연구소 '일과 건강'은
여수 기름유출사고 엿새째인 지난달 5일,
사고 인근 마을의
공기 오염정도와 주민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백혈병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벤젠 성분이
일반 대기에서의 농도 1.41ppb보다
수십 배 높은 최대 52.2ppb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제작업에 참여했던 주민들의 소변에서
유해화학물질인 크실렌 성분이
일반인보다 수십 배 높게 검출됐고,
주민 50% 이상이 두통, 35% 이상이 피부증상을
호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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