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AI가 한달 가까이 지속되면서
자치단체와 공무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채
방역초소 근무를 하고 끼니를 대충 때우는 등 피로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새벽 녘, AI 방역초소 앞입니다.
과속 방지턱 앞에서 한 차량이 급정거를 합니다
빠른 속도로 뒤따르던 차량은
가까스로 앞 차와 충돌을 피합니다.
방역초소 근무자들은 사고 위험 속에서
힘들게 방역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SYN▶ 박승용
위험하죠.//
낮에는 물 탱크를 확인하고 소독약품을
채워 넣으며 초소 근무를 합니다.
2교대와 3교대..
이러기를 벌써 한달 째입니다.
영암과 해남 등
AI가 발생한 지역에는 경찰과 군병력까지
지원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한달동안 공무원 한명당
밤샘 근무를 벌써 3-4차례 이상하고 있습니다.
초소 근무를 끝내도
이번에는 밀린 행정업무에 매달려야 해
피로는 더욱 누적되고 있습니다.
◀INT▶ 박영인
힘들죠.//
방역담당 공무원들은 24시간 상황실 근무까지
녹초가 되버린지 오래입니다.
AI 사태가 장가화 되면서
매몰처분에 참여한 일부 공무원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지역에 설치된 방역초소는 110여곳,
매일 천여명이 넘는 공무원들이
AI 확산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