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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큰 배오면 '하역불가'-R

입력 2014-02-22 08:20:41 수정 2014-02-22 08:20:41 조회수 3

◀ANC▶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의 크레인 교체가
시급합니다.

컨테이너 선박이 갈수록 대형화 되면서
지금의 작은 크레인으로는 하역작업이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13,000 teu급 선박이
입항 했을때 하역 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크레인이 배의 최 상단 적재물에 걸려
작업이 중단된 상탭니다.//

심각한 것은 이런 현상이 일부 크레인 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현재 광양항내 21개의 크레인 가운데
만 teu이상급의 하역이 가능한 24열급 크레인은 단 한개,

16개는 작업너비나 높이가 4미터나 좁은
22열급이고 나머지는 이보다도 작은 18열급에 불과합니다.

◀INT▶ "열악한 도구로 할수 있는 부분이 한계.."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형 선박의 경우
오히려 터미널 측에서 기항을 막는 상황,
24열급 크레인이 31개나 되는 부산항과의
경쟁력 차이가 더욱 커 질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24열급 크레인 한기당 설치비용은
100억원을 넘어,
부채에 허덕이고 있는 여수광양 항만공사가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광양시가 인근 자치단체들과 함께 광역권의
공동대응이 시급하다고 판단하는 이유입니다.
◀INT▶ "광양항의 문제는 광양의 문제만이 아니라 호남의 문제..광역권 논의로 이끌어 가야.."

광양과 여수 순천시등 전남동부권 3개시
지자체장과 기관장들의 협의체인
광양만권 발전 협의회는
최근 광양항 터미널의 크레인 교체작업에
정부가 직접 나서줄것을 관계기관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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