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 염전에서 수년간 강제 노역에
시달리던 60대가 가족에 인계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노숙자 62살 한 모 씨에게 한 달에
1-2만 원 상당의 용돈을 주고 20여 년동안
염전에서 일을 시킨 혐의로
염주 39살 박 모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씨는 지난 1993년 서울역 부근에서
노숙하다 직업소개업자를 통해
염주 박 씨 아버지의 염전에서 일을
시작한 뒤 박 씨가 염전 운영을 이어받으면서
2대에 걸쳐 강제노역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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