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유출사고 직후
해경이 언론을 통제하려했던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원유 유출 사고 다음날인 지난 1일
해경청에서 작성한 문서에는
어민들의 피해 호소나 생계 위협에 대한
언론의 관심 집중을 막기 위해
취재진과 마을 주민의 접촉 최소화를 유도하고
해경청의 활약상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게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해경이 의도적으로 언론을 통제하려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경청은
해당문서가 여수해경에서 작성된 것으로
언론을 통제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