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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과의 대화'.."선거용 안돼" -R

입력 2014-02-13 21:15:40 수정 2014-02-13 21:15:40 조회수 0

◀ANC▶
해마다 시장 군수들이
현장에서 시.군민들과 소통하는
'시군민과의 대화'가 선거철만 되면
'오해'와 '갈등'을 일으키는데요,

선거와 맞물려 합법적인 행정인데도
자칫, 사전 선거운동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
제도적 개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잡니다.
◀END▶

김충석 여수시장이 묘도동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순천시도 오는 21일부터
20여일간 '시민과의 대화'에 나섭니다.

'시민과의 대화'는 시장.군수들이
읍.면.동을 돌며 벌이는 연례행사로
시정을 보고하고 민원을 청취하는 자립니다.

하지만 선거철마다 '시민과의 대화'는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합법적인
사전 선거운동으로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이같은 갈등을 없애기 위해 고흥군은 최근
'군민과의 대화'를 열지 않기로 결정 했습니다.

선관위도 '시민과의 대화'에
"시정의 사업계획이나 추진실적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발행.배부할 수 없고"

"프리젠테이션용 보조자료에도 단체장의 업적을 홍보하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은
포함할 수 없다"며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INT▶

때문에 시민단체들은 선거가 있는 해에는
부시장이나 부군수 등이
'시민과의 대화'을 진행하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후보간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 될 수 있다는
겁니다.
◀INT▶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시민과의 대화'

본래의 취지에 걸맞는
합리적 운영의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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