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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선거 판도도 요동

입력 2014-02-13 08:20:46 수정 2014-02-13 08:20:46 조회수 1

◀ANC▶
홍이식 화순군수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군수직을 잃게 되는데
그 전에
당장 다가온 선거 판도가 요동치게 생겼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이식 화순군수에 대해
1심 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로 받은 돈,
6천만원은 추징했습니다.

법원이 홍 군수를 법정구속하지는 않았지만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군수직위를 잃게 됩니다.

홍 군수는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습니다.

◀INT▶홍이식
(고법에 항소해서 충분히 입증받아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홍 군수의 발언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힙니다.

그러나 혁신 경쟁 중인 민주당에서
공천받기는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지난 10년간 세차례나
재보궐 선거를 치러야했던 화순에서
민심을 얻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경쟁자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결과겠지만
적어도 임호경, 전형준
두 전직 군수에게는
결코 호재로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두 사람은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하차한 전력이 있고,
각각 부인과 동생이
재보궐 선거를 통해 남은 임기를 채움으로써
부부군수,형제군수라는 오명을
화순에 남긴 바 있기 때문입니다.

장만채 도교육감에 대한
정치자금법 무죄 선고에 이은
홍이식 화순군수에 대한 직위 상실형 선고.

재판 결과에 따라 당사자들의 희비는 물론
선거 판도가 요동치는 가운데
다음에는 임성훈 나주시장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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