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섬지역 인부 인권 유린 실태 뒷북 점검 비난

박영훈 기자 입력 2014-02-07 21:15:36 수정 2014-02-07 21:15:36 조회수 0

장애인과 노숙인이 섬지역 염전에서
강제 노역에 시달려온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경찰과 자치단체,노동당국이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해 뒷북 점검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현대판 노예'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목포경찰서와 자치단체, 고용노동청은
합동으로 오는 10일부터 신안 일대 모든 염전을
대상으로 인권유린 행위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사건이 불거지기 전까지
관할 지역내 상황 파악을 전혀 못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적장애인 48살 채모씨와
노숙인 40살 김모씨가 신안의 한 섬 염전에서
각각 5년과 1년 6개월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한 채 '현대판 노예' 생활을 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염전업주 48살 홍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