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출근길 또 대란..대책은 없나?(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2-06 21:16:01 수정 2014-02-06 21:16:01 조회수 0

◀ANC▶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영산강 하굿둑 주변
출근길은 또다시 주차장을 방불케할 만큼
꽉 막혔습니다.

눈이 올 때마다 왜 이같은 일이 반복되는지,
대책은 없는지..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눈내린 도로에 차량들이 꼼짝없이 갇혔습니다.

평소보다 정체 시간이 한시간 이상
더 걸리면서 출근길 지각 사태가
속출했습니다.[반투명c/g]영산강 하굿둑 정체
-평일 10분
-오늘 1시간 30분]

◀INT▶ 시민
"꽉 막혀요. 거북이처럼 조금씩..
아침마다 그래요 근데 눈오면 더 막히죠."

접촉 사고조차 없는데도 왜 이같은 일이
벌어졌을까?

영산강 하굿둑의 직접 영향을 받는
도로 구간은 대략 10킬로미터.

c/g]인접 3개시군의 제설 작업시간입니다.
적게는 30분에서 많게는 3시간 가량
차이가 납니다.
[지도c/g국도 2호선 일대 제설시간*
오늘*]
목포 5시 30분~6시/무안 6시/영암 9시]

무안과 목포 구간이 정상화됐지만
대불산단이 위치한 영암의 제설작업이 늦어져 차량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INT▶자치단체 공무원
"..사실 다른 쪽을 우선 하느라 (대불산단) 부근 늦었어요.."

눈에 대비한 경찰은 대응은 어떨까?

목포의 경우 평소 7명이 교차로 4곳에 배치돼 신호를 수동으로 조절합니다.

제설작업이 어려울 때만
두배 가량 인원을 늘린다지만 적설량이나
예보에 따른 대응법,이른바 매뉴얼은
없습니다.

◀SYN▶ 교통 경찰
"빙판길 차 밀려서 시속 5km도 안나오는데
많이 밀리니까 시민분들이 욕도 하시고..."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등 운전자들의
얌체운전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영산강 하굿둑 연결도로가 마비될 경우 남악과
목포 하당,원도심 진행도 불가능해 폭설 등
기상 악화시 자치단체간의 제설 작업 연계,
경찰의 구체적 대응 기준 마련이 시급합니다.

또 인구 유입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남악과 하당신도심을 연결하는
고가도로와 지하차로 같은 새로운 도로
연결망도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시점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