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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공모제 '지원자 부족' 되풀이 ..이유는?(R)

박영훈 기자 입력 2014-02-04 08:20:59 수정 2014-02-04 08:20:59 조회수 0

◀ANC▶
'교장 공모제'가 지원자 부족 문제로
매년 겉돌고 있습니다

학교 운영의 적임자를 찾아 공교육을 살린다는 취진데 왜 지원자가 모자르는지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남의 한 농촌초등학교..전교생 30여 명이
교사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으로 딱딱한
개학식을 대신합니다.

지난해 공모제를 통해 새 교장이 부임한 이후 달라진 풍경으로 대화와 토론이 일상이
됐습니다.

◀INT▶장성모 *공모제 교장*
"..얘기를 나누는 것,,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
작은 학교의 모델로 만들고 싶어.."

성적보다는 재미와 관심,균형 중심의
학교 수업은 '학교를 즐거운 공간'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INT▶김태양 *신안 압해동초등학교 6학년*
"...너무 재밌어요..졸업하기 싫을 정도로.하하하..."

이처럼 장점이 많은 '교장 공모제'지만
지원자 미달 사태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전남의 경우 23개 학교를 지정해 공모를
했지만 4곳은 끝내 지원자가 없었습니다.

자격기준이 자동 임용이 가능한 '교장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돼 지원자가 굳이 공모에 응할
필요성이 없는데다 농어촌 학교의 경우 근무조건이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교장공모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지정비율 조정과 공모 지원 자격
완화 등 제도 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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