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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래스 전문상담사 대량해고?(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1-28 21:16:30 수정 2014-01-28 21:16:30 조회수 0

◀ANC▶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상담을 통해 돕기 위해 학교에 설치된
'위클래스'가 해마다 늘고 있는데요.

도내 위클래스 전문상담사 2백여 명이
한꺼번에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도내 345개 초중고교에 설치된
학생들의 상담 공간, 위클래스.

[반투명c.g]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 학교에서
1차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상담 자격증이 있거나 연수를 받은
교사들을 제외하고 전남에는 216명의
전문상담사가 비정규직인 상태.

매년 3월에 고용돼 10달 만에 계약이
만료되는 상담사들은 이번에도 역시
도교육청으로부터 계약해지통보를 받았습니다.

◀SYN▶ 전국학교 비정규직 노조 관계자
"매년 겨울이 올 때마다 고용 불안에
시달려야하는 현실.."

c/g]비정규직 상담사들은 교육감 직접 고용
방식이 가능한데도 도교육청이 교육부가
권고한 채용 기준 강화를 내세워 사실상 대량해고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중인 강원도와
세종시 등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SYN▶ 전문상담사
"상담 특성상 학생들과 친밀감을 형성해야하는데 잦은 교사교체는 학생들에게도 피해..."

이에 대해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채용 기준과는 관련없이 당초 계약 기간이
만료됐을 뿐 무기계약직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를 거쳐야한다고 밝혔습니다.

◀SYN▶ 도교육청 관계자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3월 새학기
학사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그 전에 결정..."

교육청 측과 면담을 앞두고 있는
전국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고용안정에
대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시위와
농성 등 투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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