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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백화점' 종합병원 적발/최종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1-28 08:20:38 수정 2014-01-28 08:20:38 조회수 1

◀ANC▶
의약품 납품 업체로부터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병원 이사장과 원장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병원에선 병역 의무 중인
공중보건의가 돈을 받고 허위 진료 기록을 작성하는 등 갖가지 비리가 벌어졌습니다.

김진선 기자..


◀VCR▶

하루 3백명 이상의 외래 환자를 받는
전남의 한 대형 종합병원.

이 병원 전*현직 이사장과 원장 등
3명이 의약품 납품 업체 3곳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의약품 거래를 계속하는 대가로
납품가의 최고 30퍼센트까지,
3개 업체로부터 3년간 9억6천만원을 챙겼습니다.

◀SYN▶ 백동주
"리베이트 수수행위는 병원과 의약품 도매상의 갑을 관계 때문에 근절되지 않는..."

병원 응급실에서는
병역 의무 중인 공중보건의가 일당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로 불법 진료를 벌였습니다.

[c/g] 공중보건의는 다른 의사 명의로
진료기록부는 물론 시신검안서까지
허위로 작성했습니다.

◀SYN▶ 병원 관계자
"농촌 지역이라 의사 구하기도 힘들고 해서...
다들 이렇게 많이 해요."

[c/g] 정신병동을 운영하면서
간호사 16명의 면허증을 빌린 뒤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37억원의
부당 진료비를 챙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병원 현직 이사장과
공중보건의 등 33명을 입건하고 다른 병원으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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