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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AI 의심 농장, 살처분 실시(R)

양현승 기자 입력 2014-01-25 21:15:45 수정 2014-01-25 21:15:45 조회수 1

◀ANC▶
어제 해남에서 집단 폐사한 종오리에서
고병원성으로 번질 우려가 큰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가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잡니다.
◀END▶

◀VCR▶

대형 화물차에 생석회 포대를 싣습니다.

소독을 거친 차량이 외부 접근이 통제된
농장으로 향합니다.

이 농장은 어제 부화한 지 9주째 된
오리 천7백여마리가 집단폐사한 곳!

검역당국이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일단 고병원성으로 번질 우려가 큰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혈청이 검출됐습니다.

2-3일이 걸리는 최종 판정이 나오기 이전에
이 농장에서 기르는 오리 만2천5백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졌습니다.

◀INT▶김주욱 수의사
"일단 오리를 가스로 안락사를 시킨 다음에
(FRP) 통안에 묻는거죠. 살처분하는 거죠"

살처분에는 해남군 공무원과 경찰 등 백여 명이
투입됐고, 오리를 담은 통은 농장 인근에
묻을 계획입니다.

또 전라남도는 농장 주인이 운영하는
나주와 영암소재 농장에서 키우는 오리 3만
2천마리도 동시에 살처분 처리했습니다.

(S/U)오리가 폐사한 농장주변 5백미터 반경
이내에 다른 닭오리 농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INT▶권두석 축산정책과장
"조그마한 이상이 있을 때는 시료채취해서
AI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판단할
겁니다"

전라남도는 이 농장과의 가축 거래나
차량 왕래 등 역학관련이 있는 무안과
나주 등의 농장 15곳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소독을 완료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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