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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분사기 "어장 황폐"-R

입력 2014-01-25 08:20:40 수정 2014-01-25 08:20:40 조회수 0

◀ANC▶
(남) 무분별한 분사기 사용으로
여수해역이 황폐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여) 피해를 호소하는 인근 어촌계는
관련 고시개정이나 철회까지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지난 16일, 돌산 앞바다에서 작업하던
한 잠수기 어선이 전라남도 어업지도선에
적발됐습니다.

적발 이유는 분사기 불법 사용.

CG] 전라남도 고시에 따르면
여수해역에서 개조개와 왕우럭을 제외하고는
분사기를 사용한 패류 채취가 금지돼 있는데
이를 어기고 분사기로 바지락을 캐낸 겁니다.//

◀SYN▶전라남도

이런 이유로 최근 1년 동안 여수 앞바다에서
적발된 잠수기 어선은 모두 4척입니다.

하지만 어민들은 분사기 불법 사용현장을
적발하기 힘든 점을 들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불법 어업행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어민들은
무분별한 분사기 사용으로
어장이 황폐화되고 있는데
전남지역에서는 여수해역만
분사기 이용을 허가하고 있어
고시개정이나 철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INT▶김명근

이에 대해 잠수기수협은
분사기로 어장이 황폐해진다는 것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는 입장입니다.

또, 조합원, 즉 선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있지만, 바다에서 일하는
선원들까지 홍보하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SYN▶잠수기수협 관계자

이런 불법 분사기 사용으로
각 어업분야간의 분쟁으로 이어질 소지가
높기 때문에 행정기관 차원에서 강도 높은
감시와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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