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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에서 의경 자살시도(R)-로컬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1-21 21:16:04 수정 2014-01-21 21:16:04 조회수 0

◀ANC▶

함정 내에서 근무하던 의경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동료들에게
발견됐습니다.

이 의경은 중태에 빠졌지만,
정작 사태를 파악해야 할 해경은
쉬쉬하기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스무살 의경 B씨가
전남의 한 병원 응급실로 실려온 건
지난 19일 아침 10시 30분쯤.

C/G]함정 식당에 딸린 부식창고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습니다.

◀SYN▶ 병원관계자
"현재 뇌사상태..지켜봐야죠"

지난해 입대한 B씨는 함정에서 취사원으로
복무해왔고, 사건 당시 함정은
해경 부두에 정박해있었습니다.

휴일이어서 직원들이 외출, 외박 등으로
빠져나간 상태였고,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B씨가 복무했던 함정 간부들은
쉬쉬하기에 바빴습니다.

◀SYN▶ 함정 관계자
"홍보계 통하셔야..저희는 말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요"

C/G]해경서장과 홍보담당자 역시
'오전 11시 점심식사'와 '확인해줄 수 없는
회의'를 이유로 언론과의 접촉을 피했습니다.

◀SYN▶ 해경 홍보실 관계자
"다 외근중인데요.."

◀SYN▶ 해경 관계자
"서장님 회의 참석중.. 언제 오시는지는.."
"무슨 회의?"/"그건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의경을 관리해야할 책임이 있는 해경이
함정 내에서 발생한 자살시도 사건에 대해
함구하면서 함정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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