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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 화재 잇따라(R)

박영훈 기자 입력 2014-01-21 18:15:30 수정 2014-01-21 18:15:30 조회수 0

◀ANC▶

겨울철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올 겨울에는
주기적인 한파 속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새빨간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 삼킵니다.

창문 사이로 쉴새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두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불길이 잡힙니다.

새벽 빈 사무실에서 일어난 화재로
누전 등 겨울철 전기 사용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SYN▶출동 소방관
"..당시 아무도 없어서 겨울철 전기 계통 이상
으로 보여..."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 발생하는 겨울철 화재는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올 겨울들어 더욱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반투명C/G]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
2011년 769건
2012년 807건
2013년 886건]

올들어 1월 강수량이 평년의 4분의 1수준에
그치는 지역이 많을 정도로 계속되는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화재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투명 C/G] 1월 강수량
평년 2014.1
목포 20mm 4.7mm
여수 16.1mm 4.2mm]

전체 절반이 넘는 불은 사소한 부주의
때문이지만 축사,시설농가의 온풍기 사용이
늘고, 땔감을 때는 농촌 주택이 증가하는 등
계절적 원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INT▶박원국 *전남도 소방본부 예방조사담당*
"..온난방을 계속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보니 화재가 발생 위험도 크다..."

목포 등 전남지역은 이번 주 목요일까지
한파가 이어진 뒤 설 연휴까지는
평년 기온을 보이다 다음 달 초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말 비가 내린 뒤
다음 달 중순 쯤에나 한두차례 눈 소식이
예보돼 가뭄과 건조한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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