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겨울가뭄 '비상'.. 제한급수까지(R)

김양훈 기자 입력 2014-01-15 08:20:43 수정 2014-01-15 08:20:43 조회수 0

◀ANC▶

여름부터 계속된 가뭄이 겨울까지 이어지면서
일부 섬지역은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설거지도 제대로 못할 정도인데 앞으로도
비 예보가 없어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완도의 한 섬마을 상수원지입니다.

벌써 몇달째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거의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물이 부족해지자 이달초부터 마을에는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2일 급수, 4일 단수...

가정에는 빨랫감이 수북히 쌓였고 식당에선
설거지를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INT▶ 신순애
너무 불편해요.//

인근의 섬마을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제한급수를 하다보니
집집마다 물탱크를 설치했습니다.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김나은
너무 불편해요.//

지난해 완도지역에 내린 비와 눈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저수율이 평균 30%대까지 떨어져
인근 하천에서까지 상수원지로 물을 끌어오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현재 전남 6개 섬지역에서 2만여 명이
제한급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뭄이 심화되면 다른 섬지역도
제한급수에 들어가야할 상황입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비 예보가 없어 물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INT▶ 최창주 면장
제한급수 단계를 높여서.//

계속된 가뭄으로 인한 식수난에
섬지역 주민들은 하루하루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