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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무료버스..제대로 관리 안돼"-R

입력 2014-01-15 08:20:20 수정 2014-01-15 08:20:20 조회수 0

◀ANC▶
감사원이 엑스포 기간 무료로 운행했던
여수 시내버스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여수시는 그동안 "교통정보시스템 오류"라고
반발해 왔는데, 감사원은 "결행이 의심되는데도 공무원들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며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감사원이 발표한
'엑스포 무료버스 감사결과 보고서'입니다.

여수시는 박람회 기간 총 손실보조금으로
73억 3천여 만원을 버스회사에 지급했습니다.

[C/G]하지만 감사원은 일부 차량이 운행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박람회 기간 결행으로
3억 2천만 원이 과다 지급됐다고 산출했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시내버스 결행을 입증할
버스정보시스템 이른바 'BIS' 자료에 확인이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C/G]"시버스에 대한 결행이 의심되는 상황이
있었는데도 관계 공무원들이 확인하는 업무를 떠넘기거나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C/G]또 'BIS' 자료를 별도로 보존해 줄 것을
관리팀에 요청하지 않았다며 공무원 3명에 대해 정직 등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감사원에서는 BIS 시스템을 근거로 결행 여부를 판단했지만 실제 시스템에 오류가 많아
판단자료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BIS 자료는 자료 업데이트를 위해 주기적으로 삭제할 수 밖에 없다"며 "감사원에 재심의를
의뢰할 계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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