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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신도들을 태우는 승합차량들이
최근 잇따라 사라졌습니다.
피해사례는 갈수록 늘어가는데,
수사는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의 한 교회 주차장.
두 차량을 앞 뒤로 발 하나도
들이지 못할만큼 바짝 붙여놨습니다.
지난해 주차장에서 차량을 통째로
도난당한 뒤 새로 구입한 차량을
지키기 위해섭니다.
◀SYN▶ 교회 관계자
"차량 열쇠도 저희들이 가지고 있었단
말입니다. 잠궈놓고..."
[반투명c/g]
차량을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된 교회는
목포에서만 3곳, 모두 구입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차들이었습니다.
[교회차량 절도 8월*11월*12월/8천만 원 피해]
피해 차량들은 모두 문이 잠긴 상태였고,
배선 연결로 시동을 걸기도 어려운
특정 기종의 같은 승합차였습니다.
또 피해 교회들이 모두 주변에 CCTV가 없는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사전물색 뒤 견인차량 등을 이용한 2인 이상의
전문절도단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현장에서 CCTV라던가 관련 증거자료가
없으면 어렵죠..."
경찰이 전국 주요 검문소 등에 설치된
차량번호 자동판독기나 인근 CCTV를
확인하고 있지만 도난 차량들이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수사는 몇 달째
제자리걸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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