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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원센터 건립 장소 적절성 논란(R)

박영훈 기자 입력 2014-01-06 21:16:14 수정 2014-01-06 21:16:14 조회수 0

◀ANC▶

전라남도가 추진중인 청소년지원센터의 건립
장소를 놓고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 불편이
예상된다는 건데,전라남도는 장소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전라남도가 청소년지원센터 예정 부지로 정한
무안의 한 폐교입니다.

오는 2016년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사업비는 복권기금에서 지원받는 75억 원.

현재 전남여성프라자 건물 일부를 빌려 쓰고
있는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을 포함해
문화의 집,학교 밖 청소년 지원시설 등 청소년
관련시설이 한꺼번에 입주합니다.
[반투명C/G] 전남 청소년지원센터
-사업기간 2014-2016년
-사업비:75억 원
-규모 부지 34,412제곱미터
(본관동 3층 규모,숙소동,다목적동,
자립지원시설)
-입주기관:청소년 관련 지원*문화시설]

◀INT▶전라남도 담당공무원
"..여러장소 물색했는데 조건이 맞지 않았고,
폐교도 활용하자는 취지때문에 이 곳 결정.."

하지만 건립 예정지를 놓고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연간 이용객이 20만 명이 넘는데 접근성 불편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타지역에서 방문할 경우 2-3차례 대중교통을
바꿔타야하고, 특히 청소년들이 야간에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INT▶고진형 원장*전남청소년미래재단*
"..아이들을 먼저 생각해야하는데,,학교나 아르바이트 끝나면 밤에 접근하기가 어렵죠.."

입주 예정기관들은 무안의 폐교가 아닌
목포시에서 제시한 갓바위 문화의 거리
인근 부지로 변경해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목포시가 제시한 부지는 사유지가 포함된 자연녹지여서 보상과 용도변경에만
최소 1년 가량 걸려 입주 기관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무안의 폐교 부지에 예정대로 청소년
지원센터를 건립한 뒤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접근성을 보완해나가겠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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