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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수 선거, 정당공천제가 최대 변수(R)

양현승 기자 입력 2013-12-27 21:15:49 수정 2013-12-27 21:15:49 조회수 0

◀ANC▶
영암군수 선거전은 현직 군수의 3선 도전에
맞서 민주당 깃발 다툼이 먼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특히 박준영 전남지사의 최측근들이
같은 지역에서 맞붙을 공산이 큽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내년 지방선거에서 영암군수 자리를 놓고
현재까지 6명이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김일태 영암군수가 3선에 도전하고,
강우석, 김원배, 김재원, 전동평,
최영열씨가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C/G] 영암군수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
<출처 : 영암군 선관위>
김일태 영암군수
강우석 전남도의원
김원배 영암발전연구소 대표
김재원 세한대 교수
전동평 전 전남도의원
최영열 전남도 민원실장

김일태 군수는 지역 관광자원 활용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무난한 군정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등에 업고 있습니다.

강우석 도의원은 과거 농업단체 회장을
지내 지역 인맥이 넓다는 장점을,

전동평 전 도의원은 과거 4차례 도의원에
당선된 경험을 바탕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습니다.

한편 김재원, 최영열. 전*현직 전라남도
민원실장들의 공교로운 대결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모두 영암이 고향인 박준영 전남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돼 박 지사의 지지기반을
누가 흡수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영암군수 선거전의 변수는 정당공천제의
존폐 여부와 안철수 신당.

정당공천제가 유지될 경우 김일태 군수가
다져놓은 재선의 인맥과 경험이 막강한
무기가 될 것이고, 이는 곧 다른 후보들의
안철수 신당행 러시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들 후보들은 모두 영암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얼굴을 비추며 6개월여 남은
선거에 앞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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