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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천만 관광도시 도약..소통 미흡-R

입력 2013-12-27 08:20:49 수정 2013-12-27 08:20:49 조회수 0

◀ANC▶
엑스포 도시에서 천만 관광도시로
전환의 발판을 마련한 여수시

여수시는 올해 관광객 천만 명을 유치해
관광레저 도시로 기반을 구축했지만
역시 소통 행정은 미흡했다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여수시의 성과와 과제를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2013년 여수시의 가장 큰 성과는
관광객 천만 명 시대를 연 겁니다.

지난해 열린 세계박람회 효과가 이어졌습니다.

높아진 국내.외 인지도에 교통.숙박.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관광레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장기위탁과 특혜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청소대행 업무를 도시공사로 전환한 점도
행정의 성과로 평가됐습니다.

박람회 이후 지속적인 예산절감을 통해
510억 원의 지방채를 상환하는 등
건전재정 운영도 이끌었습니다.
◀INT▶

수산분야에서는 수산물 종합센터 건립과
해양관광분야의 복합기능을 수행하는
다기능 어항 완공으로
어업기반이 확충된 한 해 였습니다.

하지만 행정에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여수엑스포장은 폐막 1년이 넘었지만
제대로 된 사후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또 한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여수시청 공무원 80억 원 횡령사건 이후
환수 권리는 확보했지만, 관련자들의 재산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환수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화양농공단지와 율촌 검은비 논란에
시 행정 대응이 미흡했고,
실크로드 시장단 여수포럼 등 주요 현안 사업도
의회와 소통이 부족했습니다.
◀INT▶

엑스포 도시에서 천만 관광도시로
전환의 발판을 마련한 여수시,

지역민들은 새해에는 엑스포장이 활성화되고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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