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에서 분신해 숨진 40대가
민원처리 과정에서 유력 인사에게 뇌물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숨진 43살 서 모 씨가 분신하기 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5장의 문건에서
시의원과 교수 등에게 4천만 원 가량을
전달했다는 내용을 확인했으며, 일부 실명과
상세한 정황이 적힌 점으로 미뤄 실제
금품수수가 이뤄졌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 씨는 수년 전부터 순천시에 주유소 등의
허가를 신청했지만 불허처분된데 대해
불만을 품고 지난 20일 순천시청에서
분신해 숨졌습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