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여수)관광객 천만시대, 악취나는 관광지?-R

입력 2013-12-25 08:20:26 수정 2013-12-25 08:20:26 조회수 0

◀ANC▶
여수시는 새로운 관광 코스를 만들겠다며
실물 크기의 거북선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 하수구에선
매일 악취와 함께 생선 내장 등이
그대로 바다에 흘러갑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쪽빛 바다로 끊임없이 흘러드는 구정물.

생선 내장으로 보이는 오물과
각종 이물질이 뒤섞여 떠 다니고
주변엔 역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SYN▶(PIP)

오·폐수가 나오는 곳은
바다로 향한 하수도.

채 5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선
한창 실물 크기의 거북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S/U)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관광지인
중앙동 광장 바로 옆에, 날마다 오·폐수가
악취를 풍기며 바다에 버려지고 있는 겁니다.

여수시는 주변에 들어선 수산물 시장을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생선 등을 다듬고 씻은 물을
빗물받이에 그대로 버린다는 건데,

막을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어
대책을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SYN▶

◀SYN▶

주변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수산물 시장 상인들은
억울하다고 이야기합니다.

◀SYN▶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여수를 찾는 관광객, 천만 명 시대.

정작 시내 한복판 이순신 광장 주변은
관광도시 여수를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