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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그 후 1년..'대통합은 어디로'(r)

김윤 기자 입력 2013-12-20 08:20:57 수정 2013-12-20 08:20:57 조회수 0

◀ANC▶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오늘로 꼭 1년이 됐습니다.

'국민 대통합'을 외쳤던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으된 이후 1년..

호남은 그 어느때보다 극심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빗줄기가 목포역을
부실부실 적시던 지난해 대선 무렵.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목포시민들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호소했습니다.

◀SYN▶박근혜 대통령*2012년12월5일 유세*
"호남의 여러분들과 함께 국민 대통합의 새역사를 쓰고 싶습니다."

박 대통령는 수차례 걸쳐 통합을 반복하며
대타평 인사를 통해
빈말이 아님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SYN▶
"국민통합을 반드시 이루라는 막중한 책임"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국민대통합"
"호남의 인재를 여러분 아들딸 능력 펼치게 하겠습니다.."

-------화이트 장면전환-------

그리고 당선된 지 꼭 일 년.

청와대와 4대 권력기관, 정부부처 고위직에서 호남인사를 찾아보기 힘들어졌고

2백95개 공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서도
영남인사가 34점8%를 차지할 정도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더우기, 박대통령이 후보시절 약속했던
호남 고속철 조기완공 등 전남 7대 공약의
내년 예산 반영률은 5%에 불과할 정도로 참담한
수준입니다.

◀INT▶이건철 원장*전남발전연구원*
"강원도 110%에 전남 5%..이런 적이 없었다.."

국정원의 대선 댓글 개입의혹과 축소수사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지만
민주당의 역할은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은 곧 새로운 신당에게는 호감으로 작용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INT▶정기영 교수*세한대*

이런 가운데 일부 종편은 근거도 없는 북한군 침투설로 5.18을 폄훼하고

극우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5.18희생자들을
'택배나 홍어'로 비유하며 호남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목포역 유세를 반복해 봅니다.

◀SYN▶박근혜 대통령*2012년12월5일*
"국민 대통합은 말로만 외친다고 되지는 않습니다.." mbc new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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