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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 원대 택지개발..위험 없나?

입력 2013-12-18 08:20:37 수정 2013-12-18 08:20:37 조회수 0

◀ANC▶
현재 진행 중인 여수 웅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사업비만 5천8백억 원에 이르는데요.

사업 과정에 문제점이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을 여수시가 전면 부정하면서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감사원은 여수시가 민간사업자와 웅천 일대의
토지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유사 채무보증을 섰다고 발표했습니다.

C/G)사업이 실패했을 경우 여수시가
해당 민간업체에 줘야 할 돈은
최소 2천3백억 원에서 3천억 원 사이로
여수시 한 해 예산액의 1/3 수준입니다.

감사원은 현행법상 문제는 없지만 여수시의
사업방식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SYN▶

여수시는 채무보증은 전혀 이뤄진 적이 없고
대규모 투자 사업을 위해 불가피하게
민간지분을 동원할 수 밖에 없었다며
감사원의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SYN▶

하지만 사실상 여수시가 보증을 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여수시 결산감사에서도 나온 바
있습니다.

C/G)사업자가 토지매매 중도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수시에 받을 중도금과 이자를 담보 삼아
대출을 받았고, 이 자체가 여수시의 보증이나
다름없다는 주장입니다.
◀SYN▶

여수시는 현재 공정률이 80%대에 이르는 등
공사가 잘 되고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감사원이
또다시 감사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앞으로 웅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은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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