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일부 기초자치단체 의회의 정보공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회의록은 본회의만
공개하는 등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진도군 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입니다.

의원들의 의정활동 내용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회의록 데이터를 살펴봤습니다.

회의록은 본회의와
예결위 활동 내용 등이 올라와 있지만 부실한 실정입니다.

예결위 등은 회의만 열었을 뿐
구체적인 안건에 의원들이 무슨 발언을 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ＩＮＴ▶진도군 의회 관계자
"점검을 한번 해 볼랍니다만 아직까지 쭉 그렇
게 해왔던 것이라서..옛날부터..."

신안군 의회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상임위원회가 3개나 구성돼 있지만
홈페이지 회의록에는 본회의 기록만 올라와
있을 뿐입니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서버의 용량이 적다는 게 이유입니다.

◀ＩＮＴ▶이용근 사무과장*신안군의회*
"내년 추경에 예산확보해서 회의록 보강하겠다.."

목포시와 무안,영암,함평군 의회 등은
본회의는 물론
상임위와 예결위까지 회의록 검색이 가능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ＩＮＴ▶장미 사무국장*목포경실련*
"회의록 공개하도록만 했지..공개시기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서..지방의회별로 제각각입니다."

한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의회 본회의나 상임위 생방송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주민 알권리 차원에서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