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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사업..현지여건 반영했나(r)

김윤 기자 입력 2013-12-11 21:15:57 수정 2013-12-11 21:15:57 조회수 0

◀ANC▶

자치단체 협력사업 사례로 꼽혔던
해남 화봉 선착장이 반쪽짜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진입도로 건설이 늦어진데다
선착장도 빠른 물살 때문에 대형 화물선과
여객선 접안이 불가능합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신안군 장산도와 마주보고 있는 해남 화봉
선착장입니다.

신안군이 해남지역에 사업비 5억여 원을 들여 지난 6월 완공했습니다.

장산과 하의, 신의 등 신안 남부권 주민들이
이곳을 이용하면 육지를 20여분 만에 닿을 있어 물류비 절감차원에서 건설됐습니다.

준공이후 일부 화물선사가 부정기적으로 이곳을 이용하고 있지만
북서풍이 부는 겨울에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INT▶오길봉
"요즘에는 거의 이용하는 선박들이 없다..."

물살이 빠른데다 5백톤 급 이상 화물선과
여객선이 접안하려면
'해양교통안전진단'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진단 용역비만 1억 원을 훌쩍 넘는데다
안전 접안을 위해서는
파제제와 방파제의 추가 건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해남군이 건설하기로 한
접근도로 일부 구간은 아직 공사조차 들어가지 못해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INT▶김연보 수산진흥담당*해남군*
"올해 예산확보해서 내년까지 완공..."

'지역개발과 물류비 절감'을 고민하던
두 자치단체의 상생협력 사업이 현지여건을
제대로 반영했는 지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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