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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감시*견제 기능 포기했나?(R)

김양훈 기자 입력 2013-12-10 08:20:34 수정 2013-12-10 08:20:34 조회수 0

◀ANC▶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6대 지방의회가
사실상 마지막 회기를 열고 군정질문 등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지만
일부 의회를 보면 그런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여름 폭우로 붕괴된 신안의 전원마을..

위험한 현장은 수개월이 지났지만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신안군의회에서
원상복구 계획 등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INT▶ 박삼성 의원
대책이 있나요?

◀INT▶ 안광석 과장
행정대집행등.//

신안군의 행정을 견제,감시하는 의회
군정질문이 열렸지만 초라하게 진행됐습니다.

9명의 신안군의회 의원 가운데
군정질문에 나선 의원은 단 한명 뿐입니다.

나머지 의원들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사실상 마지막 군정 질문은 오전에 모두
끝났습니다.

서로 시정,군정 질문을 하려고
일정을 늘리고 의원들 간에 질문을 양보하는
다른 지방 의회들과 대조적입니다.(투명CG)

의원들이 책임과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일부 공무원들의 불성실한 답변도 자초했습니다

◀INT▶ 최승영 과장(4초짧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INT▶ 양영모 의장
성실한 답변을.//

절차를 무시한 지자체의
예산 집행을 눈감아 준 의회도 있습니다.

목포시와 해남군은
지난 7월, 예산을 먼저 집행한 뒤
나중에 의회에 예산 편성을 요구했습니다.

절차를 무시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의회는 예산을 슬그머니 승인해줬습니다.

제 역할을 포기한 일부 지방의원들, 시민혈세로 매년 수천만원의 연봉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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