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국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호남선의 운행도 일부 중단됐습니다.

호남지역 철도노동자들은
무기한 총파업을 통해 철도민영화 반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전국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시작된 오늘

목포역을 오가는 대부분의 열차는
정상운행됐습니다.

[반투명c/g]상행과 하행 전체 46편의 열차
가운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여객선,
화물 수송 열차 6편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하루 평균 4천 5백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목포역은 비상대체인력을 투입해 운행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이정남 목포역장
"차질 없다..협상통해 불편없도록 최선"

(---화면전환) 일을 중단한 호남지역
철도노동자들은 모두 전주역으로 모였습니다.

필수유지업무 근무자를 제외한 노조원
천여 명이 함께 총파업 참가를 선언했습니다.

수익이 나는 유일한 철도인 KTX를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코레일의 적자를
가중시켜 결국 요금인상 등 서민의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ＩＮＴ▶ 류경수 목포기관차승무지부장
*전국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
"결국은 서민들 피해..국민의 철도 지켜낼 것"

(S.U)출정식을 시작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는
목포 등 각 지역에서 촛불집회와
대국민 선전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