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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F1 대회는 내년 한 해를 쉬어가기로
결정됐습니다. 이제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현명하겠죠.
해마다 F1 특수를 누렸던 지역 경제는 물론
F1 경주장 활용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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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이 열리는 10월만 되면 거리 곳곳은
외국인들로 가득찼습니다.
숙박업소, 음식점, 관광지들이 이른바
F1 특수를 누려왔습니다.
◀INT▶김영화 객실팀장/00호텔 10/4
"F1 앞두고 만실..선수들은 1년전 이미 예약해서 여유가 없는데 하루에도 2-30명씩 문의"
단 사흘간 방문객이 16만 명 가량.
4년동안 천5백억여 원의 소비지출 효과까지
지역에 안겼던 F1이 내년을 건너뛰면서
반짝 호황은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INT▶박준영 지사
"연간 230일 이상 활용되는 경주장을 더욱
내실있게 활용할 것"
일단 내년 8월 한중모터스포츠 축제가
영암 F1 서킷에서 닷새동안 열릴 예정이고,
경기당 5만 명이 몰리는 일본 최대 레이싱
대회인 수퍼 GT의 6월 유치를 추진 중입니다.
국내 대회도 현재까지 16개 경기가 개최를
확정지었고, 추가 협상도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2달 이상 F1 경주장을 빌렸던
완성차 업계와 타이어 업계가 더 자주
성능시험을 예정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INT▶박용학 경주장운영담당
"(이용일자가) 총 250일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대회가 하나 더
생기고, 동호회 사용하는 문제는 경합을 벌일
정도로..."
전라남도는 또 카트대회 개최와 동호회 육성 등
내년 한 해를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을 써 내후년 F1 대회 열기를 일찌감치
조성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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