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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된 엑스포장-R

입력 2013-11-23 08:19:56 수정 2013-11-23 08:19:56 조회수 0

◀ANC▶
얼마 전부터 여수시내 곳곳에
박람회장에서 의류 할인 행사를 연다는
전단이 나붙었는데요.

장사하겠다는 상인들과
불법이라는 세계박람회재단 측이 충돌하면서
박람회장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됐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박람회장 입구에 가득 쌓여있는 상자들.

화물차에선 계속 짐이 내려오고
옷가지 등이 여기저기 옮겨집니다.

박람회장 안은 흥정하는 상인들과
물건을 보러온 손님들로 가득하고,

한쪽에선 장사를 막으려는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측과 계속하려는
상인들과의 충돌이 벌어집니다.

◀SYN▶

상인들은 박람회장에서 옷가지를 팔기로 하고
대관료 2천6백여만 원을 냈는데
갑자기 재단 측이 출입을 막았다고 주장합니다.

◀SYN▶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이번 계약이
무효라는 입장입니다.

C/G)원래 근우회라는 봉사단체와 자선바자회를
열기로 했는데, 근우회장 이모씨가
다른 상인에게 국제관 대관 계약을 넘기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겁니다.//

하지만 박람회재단은 삼사일 전부터
이번 행사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상인들이 박람회장으로 들어오고서야
부랴부랴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SYN▶(PIP)

앞으로 계약의 불법 여부와 손해배상 등을 두고
소송전까지 예상됩니다.

S/U)그리고 세계박람회재단과
상인들이 다투는 사이 지역의 자랑이자
희망이었던 여수세계박람회장은
동네 시장통만도 못한 꼴로 전락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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