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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2]적발 건수는 줄었지만(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11-22 08:19:56 수정 2013-11-22 08:19:56 조회수 0

◀ANC▶

도심 거리를 뒤덮은 건 또 있습니다.
바로 근절되지 않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인데요.

무인단속카메라 설치가 늘면서
적발 건수는 크게 줄었다는데,
도로는 어떤 모습일까요.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통행량이 많아 교통 혼잡이 일쑤인
목포역 앞입니다.

버스승강장 위로 택시 두 대가
비스듬히 정차해있습니다.

불법주정차를 단속하는 무인카메라를
피하기 위해섭니다.

◀SYN▶ 택시기사
"단속에 4번 걸려서 이젠 비스듬하게
대는 거에요. 번호판이 뒤로 가게..."

또 다른 교통혼잡구간.

단속중임을 알리는 전광판까지 버젓이
설치돼있지만 아랑곳 없는 이 차량들.

잠깐인데 설마 걸릴까 하는 마음에
세우셨을까요?

한참을 움직이지 않는 화물차 뒤에
취재차량을 30분 동안 세워봤습니다.

여지없이 걸렸습니다.

같은 차량이 한 장소에 15분 이상
멈춰있으면 무조건 찍힙니다.

특히 버스승강장이나 횡단보도, 모퉁이 등
교통흐름을 크게 방해하는 곳에선 3분입니다.

◀INT▶ 천진우/목포시청 교통지도계
"교통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시간 빼고는
무인 카메라가 무조건 단속.."

올해 목포에서 9대의 무인카메라에 단속된
불법주정차 차량은 만 5천 6백여 대.

하루 평균 94대에서 51대로
열 달만에 45퍼센트가 줄었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목포지역 시내버스에도
단속용 CCTV 설치가 시범 설치됩니다.

원도심과 신도심을 오가는 2개 노선
4대의 버스에 도입될 예정인데,
불법 주정차가 개선되지 않으면 단속장비도
인력도 그만큼 늘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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