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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마다 운영중인 예술단을 두고 이같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예산 지원이나 단원 평가 등
자치단체의 입김이 작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에서 불투명한 운영과 관리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창단 16년을 넘긴 진도군립예술단.
최근 상임 단원 23명을 선발하면서
운영위원회와 논의조차 없었습니다.
신규단원과 기존단원의 평가 방법을
불합리하게 적용해 중요무형문화재가
공모에서 탈락하는 등 말썽이 일기도 했습니다.
◀SYN▶진도 예술인단체 관계자
"(기존단원 평가를)따로 해서 탈락자가 나오면,
문제의 소지를 다 차단해 놓고 신규를 뽑으면
문제가 안됐을텐데.."
6개 시립예술단체를 거느린 목포시에서는
지난 해 합창단의 상임 지휘자가 각종 비리
의혹에 시달려 하차했고,올해는 시향 지휘자와 단원들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향의 경우 조례에 정한 절차를 따르지 않고 계약이 끝난 지휘자를 임시 지휘자로
4개월 간 임기를 연장해주며 불필요한 오해를
자초한 것입니다.
◀INT▶이영예 *목포시청 예술진흥담당*
"..내부적으로 여러가지 판단했지만 사전
공모를 못한 건 사실.."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둔 자치단체 소속의
예술단체의 경우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받는데다 재계약을 위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g]이렇다보니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심의를 거친다지만 자치단체의 입김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자치단체 예술단 운영 방식]
*채용:전형위원회-운영위원회 심의
-자치단체 결정
*기존 단원 평가:
실기*면접(자치단체*지휘자 등)
복무평가(자치단체*지휘자 등)]
*예산 지원* 관리 감독 권한
◀INT▶정태관 *목포문화연대*
"..자치단체장들의 비전문가적 개입이 결국
예술단체 운영을 꼬이게하는 큰 원인..."
여기에 많게는 연간 수십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지만 결산 등 관리 감독이 소홀한 사례도
있어 예술단체의 독립성을 강화하면서,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돼야할 때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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