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수세계박람회장 매각이 2차례 무산된 이후
처음으로 기업체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백여 기업체 대부분이
투자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장기임대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세계박람회재단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내 255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C/G］먼저, 박람회장 사후활용 계획에 인지도는
43%로 보통으로 나타났지만
관심도는 15%에 불과했습니다.

C/G］박람회장에 투자의향 역시 조사기업의
85%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C/G］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지리적 원거리와
자체 상권 미형성, 투자 업종 제한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박람회장 매각에 대한 평가에서도
'부지와 시설 모두 일부만 매각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매각 부정 평가자의 87%는
'장기임대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C/G］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으로는
낮은 요율의 장기 임대 등
초기 투자 부담완화가 가장 시급했습니다.
◀ＩＮＴ▶

박람회장에 우선 추진이 적합한 컨텐츠로는
응답자의 75%가 해양레저 스포츠 프로그램과
저비용 숙박시설을 들었습니다.

'개장 비용이 들더라도 연중 개장해야 한다'는 응답도 65%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기업체 조사는 매각 일변도 사후활용에
변화에 의견이 담겨있어
박람회장 사후활용 수정 계획안에
얼마나 반영될 지에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