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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늦가을 휴일(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11-16 21:15:57 수정 2013-11-16 21:15:57 조회수 0

◀ANC▶

휴일인 오늘 전남은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추위에 웅크렸던 시민들은
저마다 공원과 거리로 쏟아져나왔습니다.

늦가을의 포근한 주말 표정,
김진선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END▶
◀VCR▶

조깃배가 들어온 선착장.

가느다란 그물에 노란 빛깔로
살이 통통하게 오른 조기들이 매달려있습니다.

그물마다 촘촘히 박힌 조기를 하나하나
조심스레 떼어내는 어민들의 손놀림은
경쾌하기까지 합니다.

◀INT▶ 김승용/목포시 용해동
"올해 조기가 조황이 좋아서 밤 늦게까지
작업을 해야해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소녀들의 소리와
몸짓이 지나던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응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선율에 맞춰
장난스런 모습까지 선사합니다.

어르신들도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공원에 모였습니다.

푸른 잔디를 따라 쏙 들어가는 공,
아직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냅니다.

바로 옆 홀을 두고 제멋대로 굴러가도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습니다.

◀INT▶ 김재의/목포시 연동
"날씨도 청명하고 단풍도 상당히 짙어요.
운동하기 참 좋은 날씨..."

일요일인 내일은 낮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새벽에 서해남부 먼바다를 시작으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겠고 다음주
월요일쯤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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