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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수급조절 '실패반복'-R

입력 2013-11-14 08:21:16 수정 2013-11-14 08:21:16 조회수 0

◀ANC▶
최근 독감 백신 부족현상으로
농민들은 바쁜 농번기에 도심 병원까지 가서
예방주사를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백신수급을 제약회사에만 의존하고 있는데다
가격통제는 사실상 불가능해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하기만합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올 가을 전국적인 독감백신 부족현상.

백신 확보가 어려워지자
급기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도심주민들을
일반병원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민들은 예방주사 한 번 맞으려고
멀리 떨어진 순천 도심지역 병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상황.

막바지 추수나 월동준비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농민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INT▶김동수

일반 병원을 찾더라도
보건소 접종비보다 두 세배 이상 비싼
2만원에서 3만원을 내야 합니다.

올 해 독감 백신의 정부조달가격이
7천원대인것과 비교해 3배가 넘는 가격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보건소마다
독감 백신 확보를 포기해야할 처지입니다.

◀INT▶강종희

오히려 지난해에는 백신 과잉생산으로
4백만명 분의 백신이 폐기되는 등
매년 반복되는 백신 공급조절 실패.

민간에 의존하고 있는 백신수급에 대해
정부 차원의 관리가 절실한 이유입니다.

MBC 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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