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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매입 특혜의혹(R)

김윤 기자 입력 2013-11-13 08:21:20 수정 2013-11-13 08:21:20 조회수 0

◀ANC▶

진도군이 강강술래터를 매입하면서 특혜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뚜렷한 개발계획없이 공시지가의 열 배를 주고 매입한데다
올해 한 차례 더 매입하려다 의회의 반대로
포기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라남도 지정 기념물인 진도 강강술래터입니다.

(C/G)진도군은 지난해
이곳 일대 임야 2만5천여 제곱미터를
4억여 원에 매입했습니다.

3점3제곱미터 한 평에 5만여 원이 넘는 것으로
두 곳의 감정평가 결과를 거쳐
공시지가보다 열 배 가량 비싸게 샀습니다.

하지만, 진도군은 이곳에 종합 휴게소와
주차장 등을
계획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은
없습니다.

지난 2006년 확대지정된 녹진관광지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 개인소유의 땅을 사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입이유입니다.

◀INT▶박수길 관광문화과장*진도군*
"개발하려고 하면 땅값이 오를 수 있기때문에..."

(C/G) 이런 가운데 진도군은 올해 또 다시
인근 임야 2만여 제곱미터를 4억3천만 원에
매입하려다 제동이 걸렸습니다.

땅주인이 같은데다
특혜의혹까지 일면서 진도군 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했기때문입니다.

◀전화INT▶장영태 진도군의회 의장
"크나크게 매입하는 과정이 중요한 사안도 아닌 것이고 그래서 삭감해서 체육예산(도민체전)으로 편성하게끔 했습니다."

진도경찰은 땅매입과 관련해 의혹이 거듭
제기되자 관련서류를 제출받아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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