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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박람회장 '돈먹는 하마' (R)

입력 2013-11-11 21:16:11 수정 2013-11-11 21:16:11 조회수 0

◀ANC▶
여수박람회장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이
우려했던 대로 애물단지로 떠올랐습니다.

사후활용계획에 대한 밑그림은 없고
해마다 수백억 원씩 쏟아부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달 폐막한 순천만정원박람회,

목표치를 크게 뛰어넘는 440만 명이 다녀가면서
성공적인 개최였다는 기쁨도 잠깐,

박람회장 사후 관리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간 백억 원에 가까운 관리비용을 자치단체 혼자 떠안기에는 벅차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SYN▶ 정영식(도의원/순천1)
"(순천시) 재원이 없는데 정원박람회장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가용재원 모두 쏟고 거기에 이걸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것은 굉장한 고민거리거든요."

여수박람회가 폐막한 지 일 년 넘도록
전라남도가 박람회장 사후활용방안에 대해
안일했다는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2조2천억 원이 투자되고 연간 2백억 넘는
유지비용이 들어가면서 돈먹는 하마로
전락했다는 겁니다.

정부의 매각 방침과 지자체의 장기 임대 요구가 맞서면서 밑그림을 여태 찾지 못하고있는 실정,

사후관리를 염두에 두지않은 국제행사장이
지역에는 해마다 수백억 원을 삼키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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