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014학년도 수능시험이 마무리됐습니다.

오랜 시간 부담감 속에 고생했을 수험생들,
긴장했던 부모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 시각 도내 곳곳의 번화가에는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진선 기자

◀ＥＮＤ▶
◀ＶＣＲ▶

네, 목포 하당 번화가에 나와있습니다.

찬 바람이 제법 불고 있는데도
지금 이곳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시험 결과는 잠시 잊고 오늘만큼은
홀가분한 기분을 즐기고 있습니다.

(현장 인터뷰)

전남에서는 오늘 도내 63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이 실시됐습니다.

[완제]--------------

4교시까지 5.8퍼센트의 결시율을 기록하면서
만 8천여 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험장 주변에서는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는데요.

후배들은 선배 수험생에게 간식과 함께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고 학부모들도
긴장감 속에 자리를 지켰습니다.

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7백여 명이
시험장을 찾지 못하거나 늦은
수험생들의 이동을 도왔는데요.

관공서와 기업체들도 출근시간을 늦추면서
큰 교통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후 5시쯤 제2외국어까지 시험이 마무리되면서
수험생들은 기다리는 가족들의 따뜻한
격려 속에 귀가했습니다.

올해 전남 지역에서는 부정행위자는 한 명도
적발되지 않았고, 듣기평가와 모든 시험 역시
별다른 사고 없이 치러졌습니다.

수능은 끝났지만 본격적인 대입전형을
앞두고 자치단체와 각 학교들은 논술과 면접
교육과 문화행사 등 수험생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오늘을 위해 고생한 수험생과 학부모 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